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보험에 가입했나요? 만약 여러분이 매달 10만 원 이상을 보험비로 내고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여러분은 돈을 보험사에 버리고 있는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살면서 별다른 큰 병도 걸린 적이 없고, 보험에 가입하기 어렵거나 병원에 자주 가야 하는 나이도 아니고, 건강과 바꿔서 보험으로 큰돈을 벌려는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닌데, 내가 받는 혜택보다 보험비가 비싸다고 느끼거나, 매달 나가는 보험비가부담되는 것 같다면, 반드시 보험을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보험회사도 많고, 보험 종류도 많고,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사람도 넘쳐나는데, 설명만 들으면 꼭 가입해야 할 것 같은 그 보험들을 가입하다 보면, 우리는 거지가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험비가 아깝지만, 혜택도 못 본 보험을 중도에 해지합니다.
사실 우리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은 너무나 유명한 실손의료보험 하나입니다. 그 외에 가입하면 좋은 보험이 5가지 정도 더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은 매년 1만 원 정도만 내면 가입할 수 있고, 가입하면 좋은 나머지 보험을 보장 한도 5천~1억 정도로 다 가입해도, 보험 가입에 결격사유가 없는 30대 기준으로 10만 원도 안 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누군가는 왜 보험비를 몇십만 원씩 내고 있을까요? 그건, 보험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본인이 보험을 왜 가입하는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보험을 왜 가입하나요?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는 혹시 모를 병에 걸렸을 때,망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암에 걸리면 치료를 받기 위해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데, 회사를 그만두면 돈을 못 버니까, 이때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보험을 가입하는 겁니다.
혹은, 병원을 가야 하는데, 내가 치료를 받다 보면, 병원비 때문에 거지가 될 것 같아서, 병원을 못 가거나, 진짜 치료받다가 거지가 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입해야 하는 보험은
- 병원비를 대신 내주는 보험
- 돈을 못 버는 상황을 대비해 주는 보험
이렇게 두 가지 뿐입니다.
보험은 보장성이건 뭐건, 보험비를 내는 순간, 보험회사가 일부를 가져가고, 나머지를 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본전을 칠 생각으로 가입하는 게 아니라,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병원비를 대신 내주는 보험은 실손의료보험입니다. 실손의료보험이면, 병원비 때문에 망할 일은 없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이 사용한 대부분의 병원비를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돈을 못 버는 상황을 대비해 주는 보험은 몇 가지가 있는데, 앞서 얘기했던, 가입하면 좋은 몇 가지 보험이 여기에 속합니다. 대표적으로 병 때문에 돈을 못 버는 상황은 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정도입니다.
이 외에도 위의 2가지 목적을 생각하면, 후유 장해와 관련된 보험이랑, 태아보험이랑 자동차보험 정도가 가입할만합니다.
물론 누구나 알고 있는 암보험조차도, 가입방법, 보험회사, 가입 금액, 보장항목, 특약, 갱신형/비갱신형, 보험기간, 납입 기간 등 너무나 복잡하기에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조금만 알아보면, 굉장히 간단합니다.
나중에 위에서 언급한 보험을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