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를 차리기로 했다. 처음 전기장판 출판사를 만들었을 때만 해도, 다른 작가분들의 책을 출판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출판사를 차린 이유는, 독립출판도서 “까미노 여행 스케치”를 ― 이 때는 책을 이레이다 화가의 개인전이라는 마인드로 접근했다 ― 출판하기 위해서였다. “까미노 여행 스케치”의 글과 그림,…
이 글은 독립출판사가 기성 출판사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한 글입니다. 앞선 글에서는 출판사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특히 소규모 출판사가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으로 기성 출판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독자적인 차별성을 가져가는 방법에 대해서요. 다섯 가지 요소: 마케팅, 품질…
한국의 독립출판 시장의 성장 한국의 독립출판 시장은 최근 많은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독립출판 서점을 볼 수 있고, 독립출판을 다루는 북마켓과 페어도 자주 열리고 있습니다. 독립출판사들은 전통적인 출판사들보다 저작권 이슈나 출판 과정에서의 제약이 더 적은 환경에서 보다 창의적인…
배우자의 전기장판 출판사가 개업한지 3년차가 되었다. 디자인 상품과 인터넷 포털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개업한 사담미디어도 이제 1년을 채웠다. 사업을 운영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워야했다. 그 중 한 가지는 장부작성 방법이다. 장부는 사업 운영의 기본이다. 장부 작성의 어려움 개인사업자를 운영하기 전에는…
전기장판 출판사의 시작 전기장판 출판사는 배우자(작가 이레이다)의 작업을 도서 형태로 출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첫 책인 “까미노 여행 스케치”는 일종의 도록이자 포트폴리오였다. 그림 그리는 작가가 전시를 통해 그림을 판매하여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판매해서 그림으로 돈을 벌자는 생각이었다. 출판사 설립부터…
부일페와 같은 날짜에 열린 2022 일러스트코리아 일산 여러분 일러스트코리아 다녀오셨나요? 어쩌면 부일페(부산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다녀오셨을 지도 모르겠네요. 부일페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일러스트코리아 일산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열렸습니다. 행사 기간은 겹치지만 거리가 멀다보니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관심 있는 분들이…
조금 아쉬운 블로그와 SNS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다 보면, 좀 더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홈페이지와 이메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별도의 비용 없이 온라인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할 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블로그와 SNS입니다.…
눈을 사로잡는 노랗고 네모난 간판, 종이비행기. ‘까페, 안녕’의 첫 인상이다. 그 아래, 전구를 들고 책가방을 짊어지고 있는 귀여운 공룡이 오늘은 뭔가 다르다고 어필하고 있다. 원래 그 자리가 제 자리인듯 자연스러워서, 처음 이 곳을 방문한 사람에겐 ’까페, 안녕’의 마스코트 처럼 보여질…
하루도 안 걸리는 개인사업자 등록 배우자가 전기장판 출판사(개인사업자)를 창업해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보고, 개인사업자 창업을 굉장히 쉽게 생각했다. 실제로 창업 자체는 쉬웠다. 홈택스에서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순식간에 끝난다. 하지만, 창업 후 부가가치세 신고부터 종합소득세 신고, 직원 등록 및 고용보험…
스타트업이나 개인사업자,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하거나 시작하신 분들은 매달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부담이 됩니다. ‘나’ 혹은 ’회사’를 알리기 위해서 홈페이지(혹은 블로그)도 개설하고, 퍼스널 도메인도 구매하고, 메일서버도 운영하려면, 들어갈 돈이 부담됩니다. 하지만, 홈페이지 개설도, 메일서버도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만 구매(1년에 10천~20천 원 정도)하시면…